부산고백교회를 방문하여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어, “고백”
고백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적어도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교회 생활로 멍들고, 급기야 상처받고야 마는,
그런 신앙생활을 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기가 어미의 젖가슴에 파고 들 듯이
말씀을 후비고, 파내어, 그곳에서 터져 나오는 생수로 삶을 찌워 나아가는 것.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과 이웃 앞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고백이어야 할 터입니다.
부산고백교회,
우리는 그런 고백적 삶과 예배를 지향하는
작지만 강한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