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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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19-23절 설교요약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창조의 영과 구속의 영)”

작성자
confessing
작성일
2020-07-07 11:36
조회
94

요한복음 20장 19-23절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창조의 영과 구속의 영)”

 

네 복음서는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소와 시간 또는 상황을 각각 다르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마다 자신의 삶에 자리에서 주님을 만난다는 그런 뜻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문들을 닫아 버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배반과 배반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들의 무력하고 연약함에서 오는 좌절감 등으로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의기소침하여 웅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베드로는 예수를 배반하고 싶어서 배반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 속에 힘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후회가 엄청 컸을 것입니다. 그런 죄책감과 좌절감에 빠져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시고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자들의 마음에는 오만 가지의 생각들이 교차 했을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갑자기 자기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요구한 것도 아닌데, 예수께서는 왜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여기 “보여주다”는 동사는 데이크뉘미로,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에게 뭔가를 보여줄 때, 요한복음에서는 사용되었습니다(5:20절 참조). 즉 삼위일체적 동사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사이에서 서로 보여주시는 행위를 드러내는 동입사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는 아버지에게만 보여주어야 하는 자신의 십자가의 흔적들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제자들을 예수께서 삼위일체의 교제 안으로 초청하셨다는 불러 들이셨다는, 그래서 함께 교제하자는 의미로 해석하여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너희들을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하셨던 그분의 약속이 성취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자들이 삼위 하나님의 신적인 교제 안으로 제자들을 부르심을 입었을 때, 그분들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갈 때, 제자들은 비로소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고 합니다. 흔적을 보여주시는 그것을 기뻐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보고 기뻐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낙담하고 좌절감에 빠져있어도 주님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그분의 삼위일체적 교제 안으로 초청하여 주십니다. 그럴 때, 주님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니라”의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한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하겠다. 즉 아버지, 아들, 제자들이 하나의 교제 속에 있다는 증언입니다.
그 교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사역은 무엇입니까? “용서” 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어 우리를 용서하여 주신 것 같이, 우리 역시 서로 용서하며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받으라.” 즉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창조받았을 때 우리가 가졌던 영이 아니라, 이제 죄를 사하여 주시는 구속주에 의한, 구원의 주님이 주시는 영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창조와 더불어 용서의 구속을 베풀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배반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다가가셔서 용서 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할 수 있는 축복에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입니다. 우리 모두가 구속과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일, 용서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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